쿡 카운티, 작년에 24,000명의 주민 감소

2020년 펜데믹 이후 188,000명 이상의 주민 감소

쿡 카운티는 최근 인구 조사에서 작년에 24,000명의 주민을 잃었다고 인구조사국이 발표했다.

국제 이민자들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쿡 카운티는 더 넓은 유행병 이후의 추세를 거스르고 지난해 인구 감소를 계속했다.

Vintage 2023 추정에 따르면 쿡 카운티는 거의 510만 명의 주민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카운티로 남아 있지만, 지난해 인구는 24,000명 이상 감소해 모든 카운티 중에서 네 번째로 큰 감소를 보였다. 전국 최대 규모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56,000명 이상의 주민이 감소했고, 뉴욕의 킹스, 퀸즈, 브롱스 카운티도 그 뒤를 이었다.

인구 조사에 따르면 시카고의 본거지 카운티에서는 2020년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188,000명 이상의 주민이 감소했다.

남부 지역의 지속적인 국내 이주로 인해 2023년 미국 전역에서 더 많은 카운티에서 인구 감소보다 증가를 보였으며, 중서부 카운티는 2020년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에 나타났다.

순 국내 이주가 긍정적인 카운티의 수는 서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쿡 카운티에서는 인구가 미국의 다른 목적지로 계속해서 분산되었다. 작년에 58,000명이 넘는 쿡 카운티 주민이 다른 카운티로 이주했는데, 이는 순 국내 이주 손실에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쿡 카운티의 경우 유출은 감소했으며, 2022년 순 국내 이주로 거의 95,000명의 주민을 잃었다.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쿡 카운티의 전체 인구 감소는 지난해 23,790명의 순 해외 이주로 인해 완화되었다.

2023년에 가장 큰 인구 증가를 보인 10개 카운티 중 8개 카운티가 텍사스에 있었으며, 휴스턴이 카운티 소재지인 해리스 카운티가 주도하여 거의 54,000명의 주민이 추가되었다.

피닉스의 본거지인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는 지난해 주민 수가 3만 명 조금 넘게 늘어나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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