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소방관, 차량 절도 용의자들에게 총 맞아…

소방관 온몸에 상처

용의자 은색 SUV타고 달아나

[사진:CBS]

비번인 시카고 소방관이 수요일 아침 시카고에서 차량 침입을 시도하는 절도 용의자들과 대치하던 중 총에 맞았다고 당국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방관은 오전 5시 30분경 이스트 38번가 500블록의 한 주택 밖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세 사람이 침입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차량 절도범이 닷지 듀랑고를 훔치려던 모습을 소방관이 붙잡자 그들은 19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그는 네 발의 총에 맞았다.

용의자 두 명은 은색 SUV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고, 나머지 한명은 걸어서 달아났다고 당국은 밝혔다.

소방관은 절도범과의 대치로 인해 온몸에 상처를 입었지만, 안정된 상태로 시카고 대학교 메디컬 센터(the 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Center)로 옮겨졌다.

경찰은 수요일 현재 구금된 사람은 없지만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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