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테일러 스위프트 선정

스위프트노믹스경제신조어 탄생시킨 강력한 영향력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Year)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다.

6일 타임은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간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오늘날 지구상에서 그녀처럼 많은 사람을 감동시킨 적은 없었다라며 스위프트는 빛과 어둠 뿐 아니라 전세계의 경계를 뛰어 넘어는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타임은 1927년 매년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온 이래로 연예계 인물을 단독 선정한 것도 최초이며 2회이상 선정된 첫 여성으로도 최초라고 말했다. 2017년에는 스위프트와 배우 애슐리 저드, 엔지니어 수전 파울러 등 미투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들이침묵을 깬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선정된 바 있다.

(이미지출처: 시사주간지 타임)

스위프트는 올해 전격 투어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공연한디 에라스 투어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녀의 공연장은 항상 관객으로 가득 찼고, 지난 7월 시애틀에서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열린 공연에서는 팬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규모 2.3의 지진까지 기록됐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식당, 호텔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지칭하는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대표적인 명문대인 하버드는 내년 봄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새로운 수업을 개설했으며, 애리조나주 주립대학에서는 스위프트의 음악작업과 관련한 심리학 수업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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