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들이 식사 중이던 식당에서 총격 사건 발생

화이트 팰리스 그릴에서 42세 남성 총격

식사 중이던 DNC 대의원들 대량 총격 사건 떠올리며 즉시 숨어

용의자 도주 중

[사진: Fos32 캡쳐]

민주당 전당대회(DNC) 대의원들이 23일(금)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식사 중이던 사우스 루프의 식당 테이블 밑으로 숨어야 했다.

시카고 경찰은 사건이 오전 4시 47분경 1159 S. Canal St.에 위치한 화이트 팰리스 그릴에서 발생했으며, 레스토랑 안에 있던 42세 남성이 밖으로 나갈 때 어떤 사람이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몸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어 노스웨스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통 상태(fair condition)로 분류되었다.

사건 당시 레스토랑 안에는 DNC에 참석했던 대의원 몇 명도 있었는데, 콜로라도 주의원 하비에르 메이버리는 "갑자기 아주 가까이서 총성이 들렸고, 대규모 총격 사건을 겪었던 우리는 모두 그때를 떠올리며 즉시 테이블 아래로 숨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도주하여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3구역 형사들이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이다.

[SHJ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