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육위원회, 학생들의 학교 진학 방식 변경 논의

지역 학교 강화 목표

학부모 일부는 반대 의견 제시

[사진:webz]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목요일(14일) 회의에서 새로운 5개년 "변혁적인 전략 계획" (Transformational Strategic Plan)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교 진학 방식에 대한 변경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경은 학생들이 진로에 맞게 다양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

현재 시카고 공립학교(CPS)의 선택형 학교(Selective Enrollment Schools)는 일반적으로 엄격한 커리큘럼으로 인해 인기가 높으며, 입학하려면 특정 학업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시카고 교육위원회의 새로운 계획은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인종 및 경제적 불평등과 구조적 불투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커뮤니티를 우선시할 예정이다.

시카고 교사연합은 이 계획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며 형평성을 지원하고 모든 CPS 가족을 위해 근처 지역 학교에 우선순위를 두는 조치가 "오래전부터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구의 일부 학부모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월터 페이튼 칼리지 프렙(Walter Payton College Prep)과 같은 학교에 응시할 기회를 빼앗아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 계획은 2024년 여름 교육위원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획 개발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 세션이 2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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