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일부 지역에 적색 경보 발령! 주민들의 주의 필요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화재 위험

흡연 사용 주의

[사진:NWS Chicago x]

일리노이주 맥헨리, 케인, 듀페이지, 켄달, 그룬디, 윌, 칸카키, 드칼브, 라살 카운티에 오늘 적색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는 심각한 화재 기상 조건이 발생하고 있거나 곧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적색 경보는 "강한 바람, 낮은 상대 습도, 따뜻한 기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월요일에 최대 시속 35마일의 돌풍이 불 수 있으며, 상대 습도는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상황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 담배꽁초는 완전히 꺼서 버리고,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것은 삼가한다.
  • 가연성 물질을 안전하게 보관: 가솔린이나 프로판 가스와 같은 가연성 물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화재 발생 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 비상 상황에 대비: 비상 연락망을 확보하고, 비상 상자를 준비하며, 대피 경로를 숙지한다.
  • 지역 당국의 지시: 라디오나 TV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지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NBC 5 팀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에는 기온이 60도를 훨씬 웃돌 수 있다고 한다.

이는 2월 26일 평균 최고 기온인 40도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70도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월요일 밤에는 시카고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나 고립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화재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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