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에게 무도회 드레스 제공하지 않은 디자이너 사기 혐의로 조사

선불 지급했으나 드레스 받지 못해

작년에는 완성되지 않은 드레스 제공해

[사진:ABC]

시카고 경찰은 10대 소녀들에게 무도회 드레스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로 무도회 드레스 디자이너 빈타 디알로(binta-diallo)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알로는 이미 작년에 ABC 7 I-Team의 보도에서 불완전한 드레스를 납품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여러 고객들이 디알로가 시카고 전역의 소녀들의 무도회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거주 어머니 안젤리나 알바라도-스콧은 디알로에게 딸의 무도회 드레스를 위해 1,800달러를 지불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알바라도-스콧은 디알로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발견한 후 드레스를 주문했다. 하지만 무도회 드레스를 받을 예정 날짜가 되자 디알로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디알로는 새로운 주소로 이사했으며 웹사이트가 다운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드레스 배송 일정을 다시 정해야 한다고 연락했다.

하지만 새로운 날짜에도 디알로는 드레스를 배송하지 않았고, 알바라도-스콧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아키샤 리차드 또한 디알로에게 1,700달러를 지불했지만 드레스를 받지 못했다.

리차드는 무도회 당일 디알로가 드레스 수령 장소를 알려주었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어머니는 모두 시카고 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디알로를 절도 및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디알로에 대한 불만 사항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누구나 312-744-8263번으로 지역 3 형사에게 연락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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