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 체포하려던 남성 사살

시카고 경찰, 체포하려던 33세 남성 사살 

[사진: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에서 경찰이 체포하려던 33세 남성을 사살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총격 사건은 웨스트 가필드 파크(West Garfield Park) 지역에서 16일(금요일) 오전 9시 40분경에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국장 데이비드 O. 브라운(David O. Brown)은 도주중인 태스크포스의 일원에게 가중 범죄 성폭행 혐의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려던 중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그 남자를 식별했지만 그는 자신이 타고 있던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경찰관들에게 총을 겨누었다고 브라운은 말했다.

그 남자가 총을 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위험을 감지한 시카고 경찰은 즉시 발포했다.

경찰 대변인 톰 아헌은 이 남성이 "중태"인 상태로 마운트 시나이 의료 센터로 이송됐다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관은 다치지 않았지만 총을 쏜 4명의 경찰관은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총격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관들이 바디 카메라를 켰다고 관계자는 말했으며 해당 영상은 60일 이내 공개될 예정이다.

당국은 사살된 남성이 경찰관들을 라이벌 갱단원으로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경찰관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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