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델타보다 사망률 91% 낮아

오미크론 확진자, 델타 확진자보다 중증화율은 74%, 사망률은 91% 낮아... 

[사진 : AP]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입원율과 중증화율, 사망률이 모두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수) 경제매체 CNBC는 대형 의료기관 카이저퍼머넌트가 5만2000여명의 오미크론 감염자와 약 1만7000건의 델타 감염자를 분석한 연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델타 확진자들보다 중증화율은 74%, 사망률은 9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입원 기간은 델타 확진자들보다 3일 가량 짧았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관련해 질병의 심각성 감소는 백신 접종 여부 상관없이 모두에게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특히 고령층,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생명에는 여전히 위협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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