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브룩 소재 '루이비통' 매장에 도둑 침입으로 15만 달러 상품 도난

13명에 달하는 도둑

30초만에 훔쳐 차로 도주

[사진 : Fox 2]

노스브룩에 위치한 한 쇼핑몰의 루이비통(Louis Vuitton) 매장이 도둑들의 타겟이 되어 15만 달러에 달하는 매장 상품을 도난당했다. 이번 절도는 한달 새 발생한 두번째 사건이었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1일(월) 노스브룩 코트 몰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에 마스크와 장갑을 낀 13명의 도둑이 들이닥쳤다. 절도범들은 약 30초 만에 매장의 상품을 훔친 뒤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 3대를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당한 상품의 총 판매가는 약 15만달러에 달한다.

10월 5일에는 동일 매장에서 또 다른 절도 사건이 발생한 적 있었다. 당시 8명의 도둑이 들어와 약 7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쳐 달아났다. 현재까지 해당 사건으로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이번 절도 사건과 10월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노스브룩 코트 쇼핑몰 관리자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시카고랜드 지역의 명품 브랜드들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우리 쇼핑몰의 상점에서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되어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로 구금된 이는 없으며,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Jay Koo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