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위원, 경상북도청에 박정희 대통령 관련 트리뷴 기사자료와 독도 관련 지도책 기증

"사료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료로 보인다"

세계한인정치인 포럼(11.13~16) 참석차 방한한 시카고지역 메인타운십 이진 교육위원은 지난 24일(금)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경북도청을 방문해 1963년 11월 케네디 대통령 장례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방미 관련 사진기사(시카고트리뷴의 1963.11.25자)와 미국 유명 지도제작사(Rand McNally)가 출판(1972)한 독도가 순수 한국땅이라고 표기한 지도책 2권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위 사진 기사는 당시 시카고트리뷴 기자가 케네디 대통령 장례식 참석을 위해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박정희 대통령을 우연히 발견하고 김정렬 주미대사 및 김용식 외교부 장관과 함께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경상북도 측은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에 전시할 만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료로 보인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측은 독도가 한국땅임을 명기한 지도책에 대해서도 기존에 입수된 자료인지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고 하면서, 이번에 전달 받은 박정희 대통령 관련 사진자료와 독도 관련 지도책에 대해 내부 위원회를 통해 그 가치를 평가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에 의뢰하여 보다 심도 있는 감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 교육위원은 다양한 한국역사에 관한 수집가로 수년전에 앤택골동품쇼에서 어렵게 찾아 구입한 전박정희대통령이 John F. Kennedy 대통령 장례식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면서 시카고 O’Hare 공항을 경유할 당시 시카고트리뷴 기자에게 공항에서 사진을 찍혀 시카고트리뷴 신문에 기사화된 원본신문과 함께 한국의 독도를 알리는 유일하게 인쇄된 멕넬리지도책을 찾아 경상북도에 독도가 소속되어 있기에 기증을 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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