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새 법안, 7월부터 다양한 변화

휘발유세 인상

시카고 및 쿡 카운티의 최저 임금 인상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증 발급

프리랜서 근로자 보호법 시행

[사진 : NBC 캡쳐]

일리노이주에서는 7월 1일부터 다양한 새로운 법안들이 발효되어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휘발유세 인상, 시카고 및 쿡 카운티의 최저 임금 인상 등이 있다.

시카고와 쿡 카운티에서는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각각 시간당 $16.20와 $14.05로 인상된다. 또한, 시카고에서는 팁을 받는 근로자의 최저 임금도 시간당 $11.02로 인상되며, 앞으로 5년 동안 점진적으로 정규 최저 임금에 맞춰 인상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전체에서는 휘발유와 디젤 연료에 대한 세금이 각각 갤런당 $0.47과 $0.545로 인상된다. 이는 2019년에 통과된 법안에 따라 매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조정되는 것이다.

또한, 시카고의 근로자들은 120일 동안 최소 80시간을 근무할 경우 최대 5일의 유급 휴가와 5일의 유급 병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새로운 법안 중에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으며, 프리랜서 근로자 보호법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프리랜서 근로자에게 급여 지급을 보장하고 위협 및 협박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법안은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16세 미만의 아동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의 수입을 신탁 기금에 적립하도록 하며, 부모는 이들의 활동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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