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리노이주 합법 대마초 판매액은?

10월 10억 달러 돌파

더 많은 대마초 사업 허가 기회 부여

[사진 : marijuanamoment]

일리노이주의 2021년 공식적인 대마초 판매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마초는 주정부가 지난해 1월 소매판매를 합법화 한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 중 하나가 되었다.

주정부는 2일(화) 10월 한달간 기호용 대마초 구입액은 1억2337만5372달러로 올해 판매액이 총 11억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275만7354개의 대마초 관련 제품이 판매되었으며, 매출액의 대부분은 일리노이 주민들로부터 나왔다.

올해 가장 많은 대마초 매출을 올린 달은 7월로 1억2779만422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달 동안 세계적 음악축제 ‘롤라팔루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대마초 월별 판매량, 출처 : IDFPR]

일리노이 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2021년 합법 대마초 총 판매액이 1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2달을 남긴 시점에서 매출 예상액을 이미 넘어섰다.

대마초 매출액의 증가는 주정부 수입의 상당한 증가를 의미한다. 일리노이주는 2020년 대마초 관련 총 매출 6억7000만 달러로 2억540만 달러의 세수를 벌어들였다.

일리노이주는 올해 처음으로 대마초 관련 분기별 세금이 술로 발생한 세금을 넘어섰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대마초 판매에서 나오는 세금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주정부는 불법 마약으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7월 경제적으로 힘든 지역사회 사람들이 대마초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주 법안에 서명하며 대마초 사업 허가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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