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성 버스 기다리던 중 신호위반 차량에 치여 사망

빨간불에서 달리다 사고 후 보행자 충돌

기소 현재 진행

[사진 : Fox Chicago]

시카고 남서부 그랜드크로싱 지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여성이 신호위반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13일(월) 발생했다.

경찰은 68세 여성이 월요일 오후 2시경 차에 치였으며, 오후 6시경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기소는 현재 진행 중이다.

사고는 St. Lawrence Ave. 7500블록에서 SUV 차량이 빨간불에서 교차로를 주행하다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어 자제력을 잃으며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을 치였다. 충돌과정에서 건물이 파손되기도 했다.

[사진 : 시카고 소방국 트위터]

시카고 경찰국은 중대사고수사대(MAIU)가 출동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시카고 소방국은 트위터에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빨간 불에 반드시 멈출 것”을 당부했다.

보행자를 운전자는 신호위반 혐의로 소환되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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