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수하물요금 대폭 인상

국내선 짐가방 한개에 35달러, 2개째는 45달러로 인상

[사진 : AP]

아메리칸 에어라인(AA)항공사가 수하물 요금을 인상하면서 동시에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이 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의 탑승권 구매 조건을 변경했다고 20일(화) 발표했다.

AA항공사는 이 날 국내선 수하물 가방의 요금을 온라인 현행 30달러에서 35달러로,  공항에서 직접 표를 구매할 경우엔 40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개째의 짐가방도 현행 40달러에서 온라인과 현장 구매시 모두 45달러로 인상된다.

아메리칸 항공사가 마지막으로 화물요금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8년으로, 이번이 6년만의 인상이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은 2008년에 처음으로 제트기 연료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짐가방에 대한 별도요금을 도입했다.  당시 가격은 15달러였다.

그 이후 다수 항공사들에게는 짐가방에 대한 화물요금이 꾸준한 수입원이 되었다.  그 때 이후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지속적으로 수하물 요금을 인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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