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A 레드라인 애디슨 역에서 강도미수 및 무차별 폭행당한 64세 남성

오후 8시 45분 승강장에서

금품 요구한 뒤 얼굴에 주먹으로 가격

[사진 : abc 7]

64세 남성이 리글리빌 지역에 위치한 CTA 레드라인 애디슨 역에서 25일(월) 오후 강도 미수 및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피해 남성이 월요일 오후 8시 45분경 애디슨 역 승강장에서 두명의 남성이 접근해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요구에 응하지 않자 이들 중 한명이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피해자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벽에 머리를 부딛히기도 했다.

피해 남성은 Masonic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에 베인 상처와 얼굴의 타박상을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구역 형사들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구금된 이는 없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어빙파크 지역 CTA 블루라인 역에서 노부부가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피해부부는 밝은 낮인 오후 3시경 자주 이용하던 CTA 역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 전치 6~8주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용의자는 끝내 검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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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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