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옹호 시위대에 후추 스프레이 뿌린 스코키 남성 기소

스코키 거주 30대 남성

증오범죄 혐의 적용 기소

[사진 : WGN-9]

22일(일) 이스라엘 연대 집회 중 팔레스타인 옹호 시위대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스코키 남성이 기소됐다.

33세의 제불린 이버트(Zevulen Ebert)는 증오범죄가 적용된 가중 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약 1천 명의 사람들이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지지하기 위해 북부 서버브의 한 연회장에 모였다. 이에 맞서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시위대는 연회장 밖에서 집회를 열었다.

팔레스타인 옹호 시위대 측은 시위가 끝나고 몇 분 후 후추 스프레이가 참석자들에게 뿌려졌으며, 사람들이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매우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후추 스프레이로 인해 경찰관 1명과 시위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버트는 25일(수) 법정에 출두했으며, 판사는 이버트의 범죄를 저위험군으로 간주해 조건부 석방하였다.

이버트의 다음 법정 기일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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