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여름 고용시장 활기 되찾을까?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증가

실업수당 청구 건수 다시 증가

올 여름, 고용시장 활기 찾을까?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221일부터 27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4 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주(736천 건) 보다 9천 건 증가한 수치로 2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텍사스를 비롯한 미 남부에 덮친 겨울 폭풍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해 3687만 건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비교하면 크게 줄은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경우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실업률이 심각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실업수당을 청구한 미국인은 최대 665천명에 불과했고 19822차 오일쇼크 당시 실업수당 청구는 70만건이 넘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올 봄과 여름에 고용이 대폭 증가할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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