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하루 최대 접종

코로나 백신 하루 최대 접종

일리노이주 44위서 35위로 백신접종 순위상승

코로나 백신이 유통된 이래 하루 만에 최대 규모의 접종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헤럴드지를 비롯한 지역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만에 일리노이 주민 53,628명이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백신 접종 후 최대 규모의 일.

주요 언론들은 당초 연방정부의 백신 유통 관련 통계를 지적하며 일리노이주가 백신 보급에 있어 50개주 가운데 가장 낮은 낮은 수준에 있다고 비판해왔던 바 주 보건국의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일리노이주는 27일 기준 인구 10만명당 백신 접종 주민이 5824명에 불과해 미국내 주중에서 4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래스카주는 인구 10만명당 13417명으로 1위, 위스컨신주는 인구 10만명당 5463명으로 46위를 기록중이다. 

주보건국은 27일 대규모 접종을 통해 일리노이주의 인구 10만명당 백신 접종인원이 28일 기준 12,224명으로 늘어나며 전체 주 중 35위로 올라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J.B.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백신접종 프로토콜 아래 주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의 1-b 단계의 접종을 최대한 원활하게 진행해 고령자와 필수업종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고 다음단계의 일반 접종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리노이주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3751명, 사망자는 81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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