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가 해변 총격 사건으로 2명 사망

23세 남성과 22세 여성, 차량 안에서 다발성 총상으로 숨진 채 발견

[사진: abc7 캡쳐]

21일(금) 새벽 31번가 해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은 오전 3시 19분쯤 보트 진수장 근처 3155 South DuSable Lake Shore Drive의 차량 안에서 23세 남성과 22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두 피해자 모두 다발성 총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동생인 앨버트 갈반은 "형과 통화 중이었는데 말다툼 하는 소리가 들리다가 20초 쯤 후에 갑자기 총소리가 들렸다"면서, "형은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가 살면서 나쁜 일을 했다해도 그가 이렇게 죽어도 되는 사람은 아니다. 그에게는 한 살 짜리와 태어난지 고작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은 두 명의 자녀가 있다."고 괴로워했다.

그는 자신의 형이 인디애나 북서부에 거주하는 23세의 엘리야 딜런 봄빈(Elijah Dillon Bombin)이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 남성이 현장에 있는 여러 사람과 총격을 주고받았으며 여러 사람이 체포되어 있다고 전했다.

[SHJ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