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주족구최강전, 시카고 그레이스 유니온팀 일반부 우승

2023 미주족구최강전 미네소타에서 열려...
미 전역에서 100여 명 참가

지난 9일(토) 2023 미주족구최강전이 미네소타 브룩클린 팍(Brooklyn Park) 트윈시티 돔에서 미네소타 족구협회(회장 박재현)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경기는 오전 11:00시 부터 오후 9:00 까지 최강부 7팀 일반부 8팀 등 총 100여 명의 미주 각지역 족구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뤄졌다.

 최강부 우승은 달라스가, 2등은 오렌지 카운티, 3등은 버지니아팀이 차지했으며, 일반부 우승은 시카고 그레이스 유니온팀이, 2등 아틀란타, 3등은 달라스팀이 각각 차지했다.

 시카고에서는 시카고팀(김형은 족구회장,이신성 부회장,김정오 총무,김신홍 사무총장,정경수,최덕화)과 그레이스 교회 유니온팀(김성민,임종열,이재경,조원규,이지성) 2팀이 출전했다.

 그중 15년 전통의 시카고 족구 동호회 그레이스 유니온팀이 예선 7경기를 3승 4패로 8팀중 6위를 차지해 토너먼트로 진행된 본선에 출전했다.

 시카고 그레이스 유니온팀은 8강전 에서는 3위 였던 미네소타팀과, 4강전 에서는 예선 2위 달라스팀, 결승전에서는 예선전 6승1패로 강력한 우승후보 였던 아틀란타와의 치열한 접전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행사를 주최한 미네소타 족구협회 박재현 회장은 시카고 교차로와 인터뷰에서 "바쁘신 연말에도 많은 선수들이 미주전지역 특히 6시간 30분 운전하고 밤길을 달려 2팀이나 출전해준 시카고 선수단과 뉴욕 ,캘리포니아,달라스,버지니아,뉴저지,아틀란타,미네소타 등 전국에서 100여 명이 출전해 미주족구최강전 전국대회규모를 방불케하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레이스 유니온 족구팀의 김성민 회장은 "미주 족구협회 구자현 회장 말씀처럼 족구는 인성이 중요한 경기로 수비수의 희생정신 토스하는 선수의 헌신과 공격수의 강력한 리더쉽이 어우러지는 좋은 스포츠 인데 15년 동안 그레이스교회에서 족구 동호회 활동 중 첫 타주대회 출전에 좋은 성과를 거둬서 기쁘다" 고 말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그레이스 교회 족구동호회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누구든지 족구에 관심 있는 분들의 동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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