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풍으로 사우스웨스트항공, 수천편 취소되면서 여행객들 발 묶여

혹한과 눈폭풍으로 항공대란 지속, 사우스웨스트 수천편의 항공편 취소돼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측이 전국적으로 수천 편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승객들은 시카고 오헤어와 미드웨이 국제공항을 포함해 덴버,라스베가스,달라스 등 전국 공항에서 크리스마스 연휴기간동안 발이 묶여 큰 불편이 이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인 26일, 전국적으로 거의 6천건의 항공지연과 3천6백건의 항공편 취소로 인해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은 물론 전국공항내 여행객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발생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월요일인 26일에만 미드웨이와 오헤어 공항에서 각각 100건의 지연과 294건의 취소, 663건의 지연과 116건의 취소가 보고됐다.

또, 전국적으로는 전체 운항 편수의 66%에 해당하는 2천687편이 무더기 취소된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은 항공기 취소로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바람에 공항에서 잠을자는등 북적대는 사람들로 꽉차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항공대란과 겹쳐 여행객들의 가방이 분실되는 사고가 증가했고, 이로인해 고객 서비스 카운터에는 긴줄이 들어서면서 여행객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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