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카운티, 배심원 의무 사칭 사기 전화 증가 경고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고 협박

"전화로 개인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말 것"

[사진 : NBC 캡쳐]

시카고 교외 케인 카운티에서 가짜 배심원 의무를 빙자한 사기 전화가 증가하고 있어 당국이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케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17일 화요일 발표에서 사기범들이 주민들에게 연락해 "배심원 의무를 놓쳤다"며, 특정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실제 케인 카운티 대리관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이려 했다.

이에 대해 보안관 사무소는 "전화로 체포 위협을 가한 적이 없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전화로 개인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배심원 의무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 있는 주민들은 케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공식 번호인 (630) 232-3466으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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