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센터, "Liquor Store Dreams" 영화 상영회 및 Q&A 세션 성황리 종료

인종 정의를 위한 하나센터 커뮤니티 그룹, 거북이 학교(GBG)

LA 주류가게를 배경으로 한 아메리칸 드림 영화 상영회

엄소연 감독과 부모님 참여, 이민자 삶에 대한 개인적 경험담 나눠

[사진 제공: 하나센터]

15일(일), 하나센터 북서부사무실에서 ‘GBG(거북이학교) X Liquor Store Dreams(LA 주류가게의 아메리칸 드림) 영화 상영회'와 'Q&A 세션'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약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엄소연 감독과 그녀의 부모님이 함께 해, 세대 간 관계와 이민자의 삶에 대한 개인적 경험담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Liquor Store Dreams’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한인 가족이 운영하는 주류 가게를 배경으로, 이민자 가정의 세대 간 갈등과 구조적 인종 차별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는 이민자들이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족과 공동체의 복잡한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이 영화는 Kanopy 웹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감독님과 직접 소통하며 영화의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나누며 풍부한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이 영화 상영회를 기획한 GBG, 한국어로 ‘거북이학교’로 불리는 이 모임은 인종정의(Racial Justice)를 위해 결성된 하나센터의 커뮤니티 그룹이다. 현재 하나센터와 함께 ‘시민학교(People’s Academy)’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목요일(19)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에서 등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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