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고등학생 중 AP 성적 3점 이상, 약 36,000명
10년 전보다 6.8% 증가, 미주 전체에서 두 번째 높아
학비 아끼고, 취업 당기고, 자신감 채우고, 일석삼조 제도
[사진: CBS 캡쳐]
일리노이 주 교육위원회에서 자부심 넘치는 소식을 공유했다.
2023년 일리노이 주 내의 고등학교에서 AP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36,000명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이는 10년 전 고등학교 졸업자들의 성적보다 6.8% 증가한 것이며, 미주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이다.
AP(Advanced Placement) Class란,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수업을 소개하고 고등학교 재학 중에 대학 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도록 대학입시관리 위원회(College Board)에서 개발한 수업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에서 3점(C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누구나 주 내 모든 공립 대학의 학점을 무료로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이렇게 이수한 과목의 학점만큼 등록금을 절약할 수 있거나, 더 나아가서는 조기 졸업이 가능다는 뜻이다.
그러니 학자금도 절약하고, 사회 진출도 앞당기고, 무엇보다 삶에 자신감이 생기는 일석삼조의 제도인 것이다.
사실 부모들에게는, "장학금 받는 게 돈 버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자금이 비싼 요즘, 우리 자녀들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사심 섞인 격려의 한 마디를 해보자.
[SHJ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