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애플 신형 에어팟 보청기 기능 승인

애플 에어팟 프로2에 소프트웨어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 탑재

일반 의약품 보청기 기능 승인

[사진: ABC7 캡쳐]

이제 일반 이어폰에 의료 기능이 탑재되며 의료 기기 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12일(목), 식품의약국(FDA)이 애플의 신형 에어팟 프로의 소프트웨어 전용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 일반 의약품 보청기 기능을 승인했다.

FDA의 기기 및 방사선 건강 센터의 대행 이사인 미셸 타버는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상용 오디오 제품에 일반 의약품 보청기 소프트웨어 기능 탑재를 허가한 것은, 경도에서 중도의 청력 상실을 느끼는 성인을 위한 청력 지원의 가용성, 접근성 및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또 다른 단계다."라고 말했다.

FDA에 따르면 3,0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어느 정도씩의 청력 상실을 호소한다. 애플이 출시한 신형 모바일 기능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사용자의 청력에 맞춤식으로 조정된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2년 10월부터 새로운 FDA 보청기 규정으로 인해 소비자는 건강 검진, 처방전 또는 청각 전문의 방문 없이 매장이나 온라인 리테일러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애플에서 그 시장을 잘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에어팟 프로2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임상 등급" 청력 검사와 전문가 등급 보청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세계 최초의 소프트웨어 지원 보청기 기능이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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