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크리스마스 주말 수백 건 항공편 취소

안개로 인한 미드웨이 공항 결항

2022 결항 사태 재발 우려에 선제적 취소

 [사진:NBC]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크리스마스 주말 동안 미드웨이 공항의 안개로 인해 약 3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항공편 취소는 일요일(24일) 시카고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광범위한 항공편 결항이 발생한 가운데 발생했다.

주말에 계속된 짙은 안개로 인해 인바운드 항공기가 착륙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여러 차례의 우회와 후속 항공편 취소가 발생했다. 일요일 아침 미드웨이 공항으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한때 지상 정지가 발령되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월요일(25) 101편의 항공편을 선제적으로 취소했으며, 화요일(26) 운항을 앞두고 완전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몇 건을 추가로 운행을 취소해야 했다.

항공사는 "바쁜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고객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이틀 동안 여행에 불편을 겪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화요일(26) 오전 현재, 미드웨이 공항에서는 취소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단 3건의 취소가 보고되었다.

한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월요일 정오까지 미국 내외를 오가는 항공편은 138편만 취소되었고 1,366편이 지연되었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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