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키 아파트에서 9세 소년 총격 사망 관련 2명 기소… 이 중 1명은 십대

스코키 할머니집 방문 중 총격 사망한 9세 소년

용의자로 시카고 남성 두 명 기소

[사진 : Fox 32]

지난 14일(토) 할머니집을 방문 중이던 9세 소년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카고 남성 두 명이 기소됐다. 이들 중 한 명은 십대였다.

시카고에 거주 중인 리처드 T. 뱅크스(Richard T. Banks, 22세)와 그의 공범인 십대 크리스티안 앤더슨(Christian Anderson, 16세)은 각각 1급 살인, 1급 살인미수, 구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외에도 추가 한 명의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두 명의 용의자는 26일(목) 법정에 섰으며 보석 신청이 거부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에반스턴 출신 9세 소년 제레미아 엘리스(Jeremiah Ellis)는 스코키에 위치한 할머니집(4700 Main St)을 방문 중 괴한에 의해 6발의 총격을 입어 사망했다. 소년의 5세 남동생 또한 다리에 총격을 입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무작위 공격이 아닌 표적 범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카운티 검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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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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