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만 달러 투자 후 복원 완료된 리틀 빌리지 아치 공개

125만 달러 투자 후 복원 완료된 리틀 빌리지 아치

멕시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맞춰 공개

[사진 : Suntimes 캡쳐]

오는 15일(일), 멕시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맞춰 시카고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상징인 리틀 빌리지 아치가 다시 빛을 발한다.

오랜 시간 비계로 덮여 있었던 이 아치는 멕시코 문화와 회복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랜드마크다.

지난 11일(수) 열린 복원 리본 커팅 행사에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 아치는 리틀 빌리지의 문화, 사람들, 그리고 제가 우리의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을 상징한다며 시카고의 멕시코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 아치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리틀 빌리지 아치는 종종 "미드웨스트의 멕시코 수도"로 가는 동쪽 관문이라 불리며, 사우스 올버니 서쪽의 웨스트 26번가에 위치해 있다. 이 아치는 1990년 시카고 건축가 Adrián Lozano의 디자인으로 건설되었으며, 스페인 식민지 스타일을 따랐다.

이번 복원은 시카고 시의회가 아치를 공식 랜드마크로 지정한 지 2년 만에 이루어졌다.

복원 작업은 구조 보수, 조명 개선, 새로운 디지털 시계 메커니즘 설치 등을 포함했다. 복원 작업에는 125만 달러의 TIF(세금 증가 자금)가 사용되었다.

한 가지 큰 변화는 아치 양쪽의 돔 색상이 금색에서 흰색으로 바뀐 점이다

리틀 빌리지 아치는 시카고에서 가장 분주한 상업 중심지 중 하나로 들어가는 상징적인 입구로, 멕시코 문화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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