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 후추 스프레이 사건 관련 10대 6명 체포

여섯 명의 십대 싸움 벌이며 난동

십대들 제압하기 위해 경찰 후추 스프레이 사용

[사진 : 구글 맵스]

29일(월) 오후 거니에 위치한 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에서 후추 스프레이가 뿌려진 사건과 관련해 6명의 십대들이 체포됐다.

거니 경찰국 보도자료에 따르면, 여섯 명의 14세-18세 사이 십대들이 폭행 및 난동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십대들 중 세 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관들은 오후 7시 15분경 식스 플래그에 싸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목격자들은 두 십대 그룹 사이에 싸움이 시작되어 폭행으로 번졌다고 진술했다.

경찰관들은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십대들로부터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했다. 하지만 십대들을 제압하는 데 실패하자 경찰은 끝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해 이들을 체포했다.

후추 스프레이에 맞은 십대 세 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같은 날 밤 퇴원헀다.

이번 사건으로 4명의 경찰관 또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체포한 십대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기소 여부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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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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