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의 두번째 반도체 공장, 텍사스 테일러 유력

여러 후보지 검토 중

기존 후보지였던 오스틴 제외될 듯

[사진 :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Dallas Morning News]

삼성전자의 두번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프로젝트 부지가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기울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2 파운드리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텍사스 오스틴을 포함해 애리조나주와 뉴욕주가 공장 건설 부지로 검토되어왔다.

유력 후보지였던 오스틴 지역 매체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삼성전자가 텍사스 주정부에 제출한 오스틴시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가 철회되며, 오스틴을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일러시가 오스틴에 이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테일러시는 오스틴에 있는 기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과 불과 25마일 떨어져 있다.

또한 테일러시는 30년간 삼성전자의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 지원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여러 후보지를 검토 중이며 최종 결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일축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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