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니 지역 고속도로 역주행 정면충돌 사고에 2명 사망

Route 41 북향 차선에서 역주행 차량과 정면충돌

역주행 사고 경위 조사 중

[사진 : Lake and McHenry County Scanner]

거니 지역 Route 41 고속도로에서 9일(월) 오전 역주행 차량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하며 2명이 사망했다.

레이크 카운티 쉐리프국은 오전 4시 5분 Stearns School Rd.에서 북쪽으로 0.5마일 떨어진 지점의 Route 41 북향 차선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닛산 알티마와 포드 엣지 차량이 정면충돌로 크게 파손되어 있었다.

예비조사 결과, 닛산 차량은 북행 차선에서 고속으로 남향 역주행을 하던 중 다가오는 포드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 확인됐다. 충돌 이후에는 닛산 자동차에 불이 붙었다.

역주행을 하던 닛산 운전자의 신원은 로니 고건스 주니어(Ronnie Goggans Jr., 32세)로 확인되었으며, 그는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피해를 입은 포드 차량 운전자 리키 스몰우드(Ricky Smallwood, 54세)는 중상을 입어 리버티빌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진 : Lake and McHenry County Scanner]

고건스가 몰던 닛산 차량이 역주행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레이크 카운티 검시소는 역주행 운전자와 피해자 모두 부검을 계획하고 있으며, 레이크 카운티 쉐리프국의 사고 경위 조사가 진행 중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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