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장, 백신 반대 추진 경찰 노조 상대로 법적 절차 진행

라이트 풋 시장, 마감일 준수 거부하고 백신 반대 추진하는 시카고 경찰 노조 상대로 법적 절차 진행

[사진: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시는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시카고 경찰 노조 회장인 존 카탄자라(John Catanzara)를 상대로 단체행동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주법과 FOP(Fraternal Order of Police Lodge 7) 계약은 모두 시카고 경찰의 파업을 금지하고 있다.

FOP는 시카고 경찰에서 가장 큰 노조다.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8월 미국 전역의 수많은 도시에서 의학적 또는 종교적 면제를 받은 직원을 제외하고 30,000명 이상의 시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명령이 발효됨에 따라 시카고 시의 모든 근로자는 10월 15일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초, 시카고 시장은 시를  고소 하겠다는 위협을 하고 시장이 요구하는 코비드 예방 접종 보고 사항을 무시하고 무급으로 집으로 보낼것을  준비 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비디오를 정기적으로 수천 명의 노조원에게 보낸 카탄자라의 비디오를 공개했다.   

14일 목요일 저녁 카탄자라가 게시한 새로운 비디오에서 회원들에게 "백신 접종 상황을 보고하라는 명령을 거부하라 그건  불법적인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경찰이 이를 따를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카탄자라의  지시가 "단체행동"으로 간주될 경우 파업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명령이 시행된다면 경찰 간부들도 징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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