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유죄 판결로 감옥 생활한 남성에게 5,000만 달러 배상 판결

시카고 시, 쿡 카운티, 주 검사보 및 경찰 형사들을 상대로 소송 제기

[사진 : Suntimes 캡쳐]

2008년 살인 사건에서 잘못된 유죄 판결로 1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한 마셀 브라운(34세)에게 연방 배심원단이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잘못된 유죄 판결 사건에서 단일 원고에게 판결된 가장 높은 금액이다.

브라운은 18세에 시카고 게일우드에서 발생한 19세 파리스 잭슨의 살해 사건의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2018년에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그는 시카고 시, 쿡 카운티, 주 검사보 및 경찰 형사들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서 경찰이 강압적인 심문 전술을 사용해 적법절차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2시간 이내에 판결을 내렸으며, 브라운의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기록적인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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