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2년 9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급락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석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 위축 원인
[사진 : NBC 캡쳐]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석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 위축 원인
[사진 : NBC 캡쳐]
10일(화)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급락하며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3.7% 하락해 배럴당 69.1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7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유가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는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석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된 점이 꼽히고 있다. 이는 석유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소비 둔화를 이유로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일일 기준 8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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