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포함 22개 주에서 양파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검출

‘길 어니언스(Gill Onions)’ 제품 가공양파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22개 주에서 73건 감염사례 확인

[사진 : CDC]

일리노이를 포함한 22개 주 식료품점에서 판매된 양파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길 어니언스(Gill Onions)’ 브랜드에서 출시된 양파 제품을 먹고 살모넬라에 감염된 사례가 22개 주에서 73건 발생해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감염으로 인해 15명이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 검출로 리콜하게 되는 제품은 설탕에 절인 양파와 적양파 등 가공된 양파식품으로 사용 날짜는 8월 8일에서 28일 사이이다.

제품들은 미 전역의 식료품점, 상점, 식당 등에서 판매되었다.

일리노이에서는 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 유타, 몬태나, 오리건, 노스다코타, 위스콘신, 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 아이다호, 와이오밍, 콜로라도, 애리조나, 텍사스, 켄터키, 테네시 및 조지아 주에서도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와 유타 주에서 각각 17건의 가장 많은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 시 설사, 발열, 위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보통 6시간에서 6일 후에 증상이 시작된다.

CDC는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살모넬라 감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세부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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