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미드웨이 공항 폭풍으로 결항 및 지연 속출

6일(수) 오전 뇌우 경보 발령

250편 이상 항공편 지연 발생

6일(수) 오전 시카고 지역에 폭풍우가 찾아오며 두 주요 공항 항공편의 결항 및 지연 사태가 속출했다.

항공 교통정보 웹사이트 FlightAware 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기준 미드웨이 공항에서 총 68편이 지연되었으며 3편이 취소됐다. 취소된 3편의 항공편은 모두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 발생했다.

오헤어 공항에서는 더 많은 지연이 발생했다. 총 192편이 지연되었으며 취소된 항공편은 5편이다. 대부분의 지연은 스카이 웨스트 항공사에서 발생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엔보이 항공에서도 지연이 보고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쿡, 캔커키, 윌 카운티 일부 지역에 뇌우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는 오전 9시 45분 해제되었다. NWS는 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2-4인치의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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