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리노이 ‘가스비’

가구당 월평균 가스비 970달러를 넘어설 전망

작년 겨울 평균 대비 약 2배로 상승

[사진 : Crain's Chicago Business]

이번 겨울 난방을 위해 지불해야 할 가스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리노이주 북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니콜 가스(Nicor Gas)는 다가오는 겨울 가구 당 월평균 가스비가 97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겨울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이다.

니콜 가스는 가스의 원자재 가격 상승이 비용 증가의 원인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력비 또한 상승하고 있다. 올해 10월 이후 ComEd 사의 전기요금은 작년 대비 약 26% 상승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정부는 주민들이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돕기 위해 3억 달러의 추가 자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정은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을 통해 가스 및 전기에 대한 청구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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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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