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대학교 라스베가스 캠퍼스 구직 실패한 교수 총격으로 4명 사상

총격범, 최근 구직 실패한 교수로 밝혀져…

[사진 : ABC7 캡쳐]

지난 6() 네바다주에 있는 라스베가스 네바다대학(UNLV)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총상 피해자 1명이 지역 병원에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ABC7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 대학에 취업하려다가 실패한 대학교수로 알려졌다.

경찰과 대학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45분께 경영대학이 있는 프랭크 앤드 에스텔라 빌딩 내 빔홀(BEH)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회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추가 신고도 들어왔다.

애덤 가르시아 UNLV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건물 4층에서 총격이 시작됐으며 용의자가 이후 몇 개 층을 올라간 뒤 사살됐다고 밝혔다.

ABC7은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최근 UNLV에 지원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ECU)에 근무한 적이 있는67세의 앤서니 폴리토(Anthony Polito) 교수라고 전했다.

총기사건이 발생한 네바다대학(UNLV)에는 학부생 약 25천명, 대학원생 약 8천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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