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스퀘어에서 마체테 공격… 3차례에 걸친 흉기 난동

새벽 시간 혼자 걷던 주민에게 범행

마테체로 공격 차량으로 도주

최근 시카고 로건스퀘어 부근에서 최소 2명이 칼에 찔리는 등 3차례에 걸친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 

최초 범행은 9월 5일 오전 1시 10분경 North Drake Ave. 2600블록에서 발생했다. 혼자 길거리를 걷던 남성은 뒤에서 칼에 수차례 찔렸다. 

두번째 공격은 11월 20일 오전 2시 40분경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North St. Louis Ave. 2200블록에서 개와 산책하던 중 망치로 뒤통수를 가격당한 뒤 마체테를 든 남성으로부터 달아났다고 전했다. 

세번째 공격은 불과 4일 후인 11월 24일 오전 2시 40분경 또 다른 피해자가 개와 산책하던 중 발생했다. 그는 West Altgeld St. 5800블록에서 마체테에 수차례 찔리는 피해를 입었다.

시카고 경찰국은 3건의 범행에 대한 용의자는 25세에서 35세 사이의 백인 남성으로 6피트 정도의 키에 짧은 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어두운 색의 집업 재킷을 입고 안에 마테체를 숨기고 있었다. 그는 범행 후 밝은 색상의 토요타 캠리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 밤에 혼자 걷고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행위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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