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착공, 전월 대비 9.6% 감소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모기지 금리가 원인

[사진 : 데일리헤럴드] 

미 전역의 7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9.6% 감소한 145만건으로 집계됐다고 상무부가 16일(화) 발표했다

또한 신규 주택 허가 건수는 1.3% 감소한 170만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움직임 속에 이런 하락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집을 짓고 사는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면서 주택 건설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달 산업 생산량은 자동차 생산 증가에 힘입어 증가했다. 지난달 산업 생산량은 0.7%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와 중소형 트럭 조립이 지난 202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는 최근 하락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업체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지난주 5.22%였다. 1년 전에는 3%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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