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디치과] 임플란트(Implant) 4

 던디치과 원장 [백준호]

오늘은 식립한 임플란트를 어떻게 관리 하여야 오랫동안 본인의 자연치아 처럼 사용 하실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흔히들 임플란트는 한 번 식립하면 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읍니다. 그러나 보통 10-15 년을 임플란트 평균 수명으로 봅니다. 이 또한 일반적인 성공률을 고려한 것이므로 단적으로 사용 수명기간을 말하기에는 각 개인의 구강 관리나 건강의 차이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몇년이라 그 기간을 단정 지을 수는 없읍니다. 치과 임플란트 시술의 역사가 50년이 가까워 오고 있지만 시술이 보편화 된것은 최근 10년 정도이기에 사실 장기적인 연구 결과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5~30년 동안 별 이상 없이 임플란트를 사용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고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성공률도 80% 이상이라는 통계도 나와있습니다.

치아의 뿌리에 해당하는 임플란트가 턱뼈에 심어져 잘 고정되고 그 위에 최종 보철물이 만들어져 저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 이후 수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입안의 위생관리입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지니고 태어나는 자연치아에 잇몸질환(풍치)이 생기는 것처럼 임플란트 주위에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변 뼈가 녹아 버린다면 결과적으로 수 년 내에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염증상태가 발생한다면 치과에 가서 꼭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다시 건강하게 해주는 간단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다른 모든 치과 시술과 마찬 가지로 평소 철저한 구강위생관리로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과 함께 6 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 번 염증이 생겼던 부위는 관리가 소홀하면 재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양치를 하실 때에는 칫솔의 머리 부분이 특별히 작게 만들어진 특수 칫솔(uni-tuft or end-tuft brush), 치아 사이의 틈을 닦아 낼 수 있는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하시고 식사 후에는 치실을 반드시 사용하셔야 치아와 잇몸사이의 경계면까지 청결하게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딱딱한 음식을 무리해서 씹거나 이를 가는 습관도 임플란트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해야 하며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되도록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던디치과 (847)480-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