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다양한 기상 이변 예보, 폭염부터 폭설까지

"중서부 화씨 100도에 가까운 기온 기록될 것"

몬태나주 미줄라 인근 산지 최대 6인찌,

글레이셔 국립공원에 최대 20인찌의 폭설 예상

미 전역에서는 이번 주 다양한 기상 이변이 예보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기상청(NWS)은 일리노이를 포함한 중서부와 북동부에는 찌는 듯한 폭염이, 반대로 로키산맥에는 눈이 내리는 등의 기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부와 중서부, 미시간호 일대에서는 기온이 화씨 90도를 넘어서는 더위가 예상된다.

일기예보 서비스 아큐웨더의 톰 카인스는 "중서부와 오하이오 밸리, 오대호 지역, 미드-애틀랜틱 지역 등에서 올해 처음으로 화씨 90도를 넘는 기온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화씨 100도에 가까운 기온이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키산맥 북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추위가 찾아와 17일(월)과 18일(화)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몬태나주와 아이다호주 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겨울 폭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몬태나주 미줄라 인근 산지에는 최대 6인찌, 글레이셔 국립공원에는 최대 20인찌의 폭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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