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노숙자 야영지, 치명적 총격 사건으로 위험지대 논란

시의원들, 당국에 정비 요구

주민들, 청원서 1,500 서명

[사진:NBC]

시카고 시내 풀턴 리버 디스트릭트 지역의 고가도로 아래 노숙자 야영지가 치명적 총격 사건으로 위험지대 논란이 일고 있다.

빌 콘웨이( Bill Conway) 시의원(34지구)과 브렌든 라일리( Brendan Reilly) 시의원(42지구)은 이 야영지가 마약 거래와 폭력 범죄의 온상이 되었다며 시 당국에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콘웨이 의원은 초기 정보에 따르면 목요일(7) 이른 아침 이곳에서 발생한 40대 남성의 총격 사건은 마약 거래가 잘못되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가도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1,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길 건너편에서 8년째 살고 있는 브렌단 니한(Brendan Nyhan)은 "이곳은 금세 노천 마약 거래와 노천 마약 사용이 이루어지는 노천 마약 야영지로 변했다."며, 그는 육교 아래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인 크리스 클로드펠더(Chris Clodfelder)는 이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육교 아래에 사는 사람들의 안전도 걱정된다고 했다. "분명히 그들은 자원이 필요한데 구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혔다.

시 당국은 이 야영지에 대한 조치를 취할 계획인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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