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채나는 피부’의 비결은, 바로 ‘이 음식’

식품을 통한 안티에이징으로 동안 피부 관리

영국 대중지 더선은 선탠을 하는 것보다 더 매력적인 피부 톤을 만들어주는 19가지 저렴한 식품을 소개했다. 특별히 귀하거나 비싸지 않아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만 잘 골라 먹어도 광채 나고 화사한 피부 톤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핵심은 카로티노이드다.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 구성된 영양가 있는 식단을 지키면 피부가 광채를 띤다는 것. 카로티노이드는 고추, 시금치, 살구, 멜론 같은 과일과 채소에서 흔히 발견되는 색소이자 항산화 물질이다. 

주로 노랗거나 주황색을 띠는 채소나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다. 달걀, 연어를 포함한 일부 동물성 제품에도 들어 있다. 

피망, 브로콜리, 당근, 구아바, 자몽, 망고, 호박, 고구마, 귤, 토마토, 수박도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들어간 대표적인 식품이다.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이 성분이 땀샘을 통해 피부 표피층으로 스며 들어가 건강하게 홍조를 띤 광채 나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크게 늘리면 한 달 만에 피부색이 눈에 띄게 변한다고 한다. 세인트앤드루스대학의 연구자들은 6주 동안 학생 35명의 식단을 추적해 그들의 식단과 피부색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해 식단을 개선한 사람들은 황금빛 피부색이 증가한 반면, 섭취를 줄인 사람들은 피부색이 나빠졌다.

과일과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유지하고 변비나 소화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심장병, 뇌졸중, 제2형 당뇨병, 비만, 몇몇 암 같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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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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