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올 겨울 사슴 대상으로 COVID-19 테스트 실시

최대 1000마리 사슴 대상

바이러스 전파 경로 연구

[사진 : Fox Illinois]

일리노이주는 이번 겨울 약 1000마리의 사슴에 대해 COVID-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리노이주 천연자원부(IDNR) 대변인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농무부(USDA)와 협력하여 일리노이주 내 최대 1000마리의 사슴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올해 초 USDA의 한 연구에서 일리노이주 사슴의 상당수가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나온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뿐 아니라 미시간주, 펜실베니아주, 뉴욕주의 사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인간이 COVID-19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식용으로 먹은 후 전염되는 증거는 밝혀진 바 없다.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가 야생 동물들에 전염되는 경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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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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