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숙의 건강보험] 살아있는 동안 보험금을 받아요! Living Benefits of Life Insurance

   

   

생명보험중 리빙베네핏(Living Benefits)이라는 혜택이 추가로 포함된 보험이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원하는 조건이 맞을 경우, 보험 계약자가 살아있을 때 사망보장금의 일부나 전부를 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생명보험 회사들의 상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사망 보장금(Death Benefits)외에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이라는 혜택이 무료로 추가된  상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요즘은 사망 보장금보다  리빙 베네핏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명이 길어지면서 질병 발생 확률도 높아지고, 길어진 은퇴기간 때문에 생활비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리빙베네핏 혜택은 사망 보장금 중의 일부를 질병이 발생했을 때 주는 것입니다.  이 보장금은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고, 매달 나누어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받고 나서 추가로 지불해야할 보험금은 없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 될 때는, 사망 보장금의 일부나 전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중 영구성(Permanent) 또는 기간성(Term) 생명보험에 포함된 혜택이기도 합니다.

   

Terminal illness(말기 질환)

   

시한부로 살고 있다면 사망 보장금 중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12개월에서 24개월 (회사마다 차이 있음) 안에 죽음을 맞이할 것 같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다면 여기에 속합니다. 많게는 90%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Chronic illness(만성질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하루 살아가면서 해야 할(Activity of daily living) 여섯가지 행동 중에 두가지를 할 수 없고, 이런 일이 90일 동안 지속 될 경우,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 스스로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고 , 스스로 먹을 수 없고, , 스스로 목욕을 할 수 없고, 스스로 옷을 입을 수 없고, 스스로 화장실을 해결할 수 없을 때 등 입니다.

   

Critical illness(중증질환)

위태로운 상황으로서 심장마비증세(Heart attack), 중풍(Stroke), (Cancer), 루게릭 또는 말기 신장질환(End stage renal failure)등을 진단받았을 때 입니다.  이 상태에서도 베네핏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빙베네핏의 다른 이점

   

궁극적으로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기도 하고, 말기 질환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면 정부의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Long Term Care라는 장기 요양 특약상품보다 좀더 저렴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은 축복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후 준비도 없는 상태로 오랫동안 병상에 있거나, 심각한 질환에 걸렸을 때 아무런 재정적 대안이 없으면, 가족 전체가 힘든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당황스런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유용하게 리빙베네핏을 사용할 수 있다면 가족들에게 피해도 줄이면서, 환자를 위해서,  가정의 질서를 위해서도 다행한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리빙베네핏의 종류는 회사마다 조건이 약간씩 다르고 혜택 또한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이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