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욕조에 있는 3세 아들 익사시킨 20대 엄마
교차로관리자 
"아이 두고 잠깐 잠들었다"
[사진 : Fox뉴스 캡쳐]
오하이오주에서 20대 어머니가 3세 유아를 욕조에 있을 때 “깜박 졸았다”고 진술하며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14일(목)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경찰은 지난해 12월1일 오전 12시1분께 에번데일에 있는 여성 몰리 크랩스(28)의 자택으로 출동, 욕조에서 물에 잠긴 그녀의 아들 제이든(3)의 시체를 발견했다.
크렙스는 아이를 욕조에 둔 후 90분 이상 자리를 비웠다며 아들의 죽음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소송 절차를 진행한 검찰은 과실치사 이외에 다른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녀는 아들을 욕조에 두고 화장실을 나선 후에 뜻하지 않게 잠들었다. 그녀가 일어났을 때에는 아이가 반응이 없었고,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는 신시내티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했다. 크렙스는 곧바로 신시내티 경찰에 체포됐다.
크렙스의 변호사는 법정에서 “고의가 아닌 과실로 인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 역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렙스의 선고 공판은 오는 26일로 예정됐다. 오하이오주의 선고 지침에 따르면, 그녀는 최대 징역 11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