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전국 휘발유 가격 할인한다!

가스버디, 일반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 갤런당 3.49달러로 예상

시카고 7월 3일 평균 휘발유 가격 4.30~4.74달러

허리케인 시즌에 따른 가격 상승 요인 발생 예상

[사진: Pixabay]

이번 7월 4일은 다소간 경제적인 자동차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버디(GasBuddy)가 이번 독립기념일에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이 갤런당 3.4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는 1년 전 가격보다 1페니 낮은 수준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2년 전 4.79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이번 휘발유 가격은 2018년 7월의 가격과 거의 같아서 운전자들은 작년 7월 4일보다 연료비를 훨씬 적게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작년 대비 레귤러 휘발유 평균 가격은 워싱턴주 71센트, 오레곤주 60센트, 유타주 44센트, 콜로라도주 42센트 하락한 가운데, 시카고의 7월 3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4.30~4.74달러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의 하락은 연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

AAA에 따르면 이번 7월 4일에는 약 6,100만 명의 사람들이 도로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년 전보다 5%,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보다 10% 더 많은 수치다.

그러나 허리케인 시즌으로 인해 이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분석가들은 기록상 가장 빠른 카테고리 5 폭풍인 허리케인 베릴이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2일(화) 미국 유가를 배럴당 84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고 알렸다.

전문가들을 이번 허리케인 베릴은 다행히 에너지 시설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2024년 허리케인 시즌이 활성화되면 결국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나 정유소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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