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역대급 차량 이동 기록할 듯, 렌트카 하루 임대료 급상승

가족과 재외, 여행 수요 급증

"공항에 조금 더 일찍 오세요"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에 역대급 많은 여행 차량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가장 많았던 자동차 여행객 수는 2019년의 4천150만 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올해는 그 수가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재회하고 여행에 대한 수요가 최근 급증하면서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 us.newschart.com)


이렇게 사람들의 이동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렌트카의 임대료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기준 하루 임대료는 평균 166달러로 2019년과 비교했을때 약 140% 급증한 것이다. 렌트카의 뿐 아니라 휘발유 가격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는 더 많은 부담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사진: 로이터)


항공예약도 급증했다.  미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의 국내선 항공 교통량은 팬데믹 상황 이후 가장 높은  최고치(약 4만 7천대)를 기록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안전청(TSA)은 연휴기간 급증할 수 있는 공항 이용객들을 고려해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유했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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